李대통령 지지율, 3%p 내린 64%…민주 46%·국힘 21%[갤럽]

李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출범 후 최고치 찍다가 소폭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5.1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출범 후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26%다.

지난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한 뒤 3%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지역에서 우세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각각 56%로 부정 평가를 앞섰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가 89%에 달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전부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80%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46%로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경제·민생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직무 능력·유능함(8%), 소통(6%), 서민 정책·복지(4%), 부동산 정책(3%),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주가 상승(3%), 국민을 위함(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5%), 경제·민생·고환율(13%), 외교(9%), 부동산 정책(7%),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독재·독단(5%),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국방·안보(5%) 순이었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복지 문제가 최상위로 부상하고, 재정 관련 지적도 소폭 늘었다"라며 "주초 1차 지급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영향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자 상당수를 차지하는 성향 보수층은 보편적 복지 정책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지난주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서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소폭 늘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내린 46%,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오른 2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2%, 진보당과 이외 정당은 각 1%,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34%로 국민의힘 33%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7%로 국민의힘 3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