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나프타 확보' 중동 특사 강훈식 귀국…성과는 추후 브리핑

7일간 사우디·오만·카자흐스탄에 카타르도 깜짝 방문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중동 전쟁 속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추가 확보를 위한 일주일간의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7일 출국한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체적인 특사 성과는 추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 비서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및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해외 각국 정상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 비서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자흐스탄 등 3개국만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에 카타르를 추가했다.

현지 언론은 강 비서실장의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공급 안정화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 국영통신(SPA)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최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사우드 왕자와 만나 에너지 공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13일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도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카타르는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다.

지난 9일에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주요 원유 수출국으로, 최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 대체 수입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