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종전협상 낙관 쉽지 않아…고유가 상수로 비상대응 확고히"
"에너지 공급망 어려움·고유가 계속될 것…전쟁추경 민생 투입 시급"
"전쟁 당사국, 보편적 인권보호 원칙 바탕으로 평화 향한 걸음 내딛길"
- 한재준 기자,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중동정세와 관련해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그리고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상수를 두고 현재의 비상대응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를 주재 "지난 주말 진행된 중동전쟁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제대로 못 찾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계속 협상을 하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 상황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하며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확정됐는데 발 빠른 민생현장 투입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했던 비인권적 행태가 혹여라도 반복되지 않게 각별하게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 당시 광주광역시가 지급액에 따라 선불카드 색을 다르게 만든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통령은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노력도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라며 "대체공급망 개척, 중장기 산업구조 개혁, 탈플라스틱 경제 실현 등을 국가 최우선 핵심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과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디뎌주기를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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