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완도 화재 소방대원 순직에 "안전 보강 장비·훈련 개선 힘쓸 것"
"유족 협의 통해 장례 절차 소홀함 없이 준비"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사고에 관해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위험을 향해 뛰어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보강할 장비와 훈련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거센 화마와 싸우던 두 소방대원이 안타깝게도 순직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박승원 소방위와 노태영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쌓여있을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동료를 잃은 전국의 소방대원들께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 절차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하겠다"며 "다시 한번 박승원, 노태영 두 소방영웅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다가 고립됐던 완도소방서 구조대원인 박 소방위(44)와 해남소방서(북평지역대) 소속 노 소방사(31)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창고에서는 업체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공장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가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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