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특사' 강훈식, 카자흐 대통령 접견…대체 공급망 확보 동분서주

토카예프 대통령 "양국 협력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확신"
李대통령,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 초청 의사 전달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체 에너지 공급망 활로를 뚫기 위해 중동 3개국에 급파된 강훈식 비서실장이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난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부 인사와 함께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토카예프 대통령을 공식 초청 요청 의사를 전달했다.

강 비서실장은 양국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카자흐의 새 헌법 채택 국민투표가 성공적으로 실시된데 대한 이 대통령의 축하도 함께 전했다.

아울러 한-카자흐 간 무역, 경제, 투자 등 협력 강화 및 다양한 부문의 공동사업 이행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전쟁 상황에 따른 에너지, 운송, 물류 분야 협력 확대 등에 관해서도 양국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댄 것으로 전해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 방문에 대해 "카자흐스탄과 한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저는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자흐 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의 초청을 감사히 수락하며 다가오는 고위급 회담이 양국 간 협력을 크게 증진하고 '중앙아시아-한국' 역내 상호작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출국한 강 비서실장은 카자흐스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오만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등 대체원료 공급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