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부산 출마설에 "현 시점 靑 집중 중요…미래 언젠가 고향 기여"

"전재수 전 장관, 출마 선언서 제 이름 두 번째 소환"
"청와대서 하는 일 워낙 중요…미래엔 기회 있지 않을까"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대독하고 있다.2026.3.20 ⓒ 뉴스1 임순택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7일 부산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현시점에서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 워낙 중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또 미래의 언젠가는 또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오후 KBS '채상욱의 경제쇼'에 출연해 부산 보궐선거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 수석은 "그런데 지금은 (청와대 업무에) 집중해야 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우선 하 수석은 자신을 둘러싼 부산 출마설에 대해 "아마 어제 타 방송사 라디오 출연 이후로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정리를 해드리면 전재수 (전) 장관님이 실제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제 이름을 두 번째 소환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까지는 전혀 생각이 없었고, 공직에 들어올 때도 정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출마하실 때 언급을 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저한테 요청을 하는 건 아니지만, 좀 알아보니까 당에서 강하게 요청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결국 마지막 최종 결정하는 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시고, 당이 강력하게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 수석은 전날 YTN 라디오 '김준우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결국 인사권자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밝혀 사실상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