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KF-21 출고식 참석…25년 만에 양산 1호기 공개
"대한민국, 우리 영공 우리 힘으로 수호"
6만4500명 연구진의 성과…9월 공군 실전 배치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자그마치 25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삶을 바쳐가며 개발과 제작에 매진했던 그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우리의 영공을 우리의 힘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출고식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1년 3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비전을 제시한 지 25년 만에 양산 1호기를 처음으로 대내외에 공개하는 자리다.
그동안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산·학·연은 KF-21의 성능 검증을 위해 총 6대의 시제기를 활용해 955회의 지상 시험과 1601회의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KF-21은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AESA 레이더 등 핵심 항공전자 장비의 해외 기술 이전이 무산되면서 한때 개발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와 군, 연구기관, 방산업체가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단 한 차례의 일정 지연 없이 개발과 양산을 이어왔다.
이는 KAI를 비롯해 KF-21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약 6만4500명의 연구진과 기술진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
KF-21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다수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출고된 KF-21 양산 1호기는 제작사와 공군의 성능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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