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훈식, 표창이라도 하나 드릴까"…웃음꽃 핀 대수보
UAE 방문해 석유 공급선 확보 성과 연이틀 공개 칭찬
"단 한 방울의 석유 절실…고생했지만 큰 성과 다행"
-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직접 방문해 원유 공급선 확보에 성공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표창이라도 하나 해드릴까"라며 농담 곁들인 공개 칭찬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비서실장께서 UAE를 방문해서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 실장을 바라보며 "혹시 비행기에서 뭐 피해를 입거나 그럴까 걱정했는데 잘 다녀왔다"며 "고생은 했지만 큰 성과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강 실장의 성과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성과를 격려하며 강 실장 쪽을 바라보며 '표창'을 언급하자, 회의장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대통령은 "좀 그런가요? 하여튼 수고 많으셨다"고 미소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나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서도 "성과 기대 이상"이라며 강 실장을 공개 칭찬한 바 있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