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앞 테러경보 격상"…광화문 일대 '주의' 발령

19~21일 종로·중구 대상 한시 상향…대규모 인파 테러 대비 강화
정부 "국제정세 불안 감안, 선제 대응"…행사장·다중시설 경계 확대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에 BTS 컴백 관련 광고가 붙어 있다. 2026.3.17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부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 일대 테러경보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9일 0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대해 테러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1일 예정된 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정부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공연의 특성상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보 단계를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테러경보는 위협 수준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은 행사 기간에 '주의' 단계가 적용된다.

경보 격상에 따라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은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모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중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3.17 ⓒ 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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