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 전용기 '공군 2호기' 첫 탑승…직항 거리 더 길어졌다

전날 창원 3·15 기념식 참석때 사용…향후 5년 운용
속도·항속 향상…재급유 없이 인니·우즈벡까지 가능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신형 공군 2호기 개통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신형 공군 2호기 개통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전날(15일) 신형 공군2호기를 이용해 경상남도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신형 2호기 사업은 지난 2018년 추진돼 2022년 사업 추진 방향이 확정됐다. 시험 비행을 거쳐 전날 대통령 내외가 처음으로 탑승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탑승에 앞서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신형 2호기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고 운영 요원 및 사업에 참여한 핵심 실무 요원과 기념 촬영을 가졌다.

신형 2호기는 순항 속도와 최대 항속 거리가 향상돼 연료 재보급 없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국가까지 직항 비행이 가능하다.

기체 외부 도장은 기존 전용기와 동일하게 태극기 형상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체 외부에 '대한민국' 문구는 최초의 한글 문학 작품인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를 응용해 개발한 서체로 쓰였다.

신형 2호기는 향후 5년간 대한민국 전용기로 운용되며 대통령 국내외 순방 등 국가 주요 임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공군 2호기는 B737-300 기종으로 1985년 도입돼 약 41년간 주요 임무를 수행해 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