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상' 무료 공개에 콘텐츠 149배…靑 "태풍급 나비효과"

원본영상 2개가 297개 콘텐츠로…이규연 "생중계 확대 계속"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12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청와대는 국무회의와 브리핑 등 청와대 관련 영상을 무료 공개하면서 국정홍보가 '태풍급 나비효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 사례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KTV 국민방송이 생중계한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 임관식'을 통해 총 297개의 파생 콘텐츠가 제작됐다.

KTV가 송출한 원본 영상이 2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49배의 콘텐츠 확산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원본 영상 조회수는 약 4만 회였지만,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조회수는 341만 회를 넘어서며 약 86배의 확산 효과를 기록했다.

예산 대비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KTV 국민방송의 중계 관련 예산은 약 1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4% 수준에 불과하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결과를 증명하는 생중계 확대 정책이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나비효과'로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초로 대변인-기자 간 쌍방향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브리핑 영상을 저작권 제한 없이 일반 대중과 온라인 유튜버에 무료 공개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국무회의 생중계를 시작했고, 취임 30일·100일, 외신 기자회견도 생중계로 진행했다.

또 정부 행사와 청와대 회의의 생중계 영상을 무료 공개함으로써 그동안 저작권 사용료를 비롯한 법적 이슈로 인해 공공 콘텐츠 활용이 어려웠던 제약을 극복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비롯해 모든 행사에 대해 생중계 라이브 확대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