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증시, 필요한 조정 오히려 기회…화석연료 의존도 최소화"
"100조 안정기금 비정상 교정 위해…주가 떠받치면 안돼"
"이번 기회에 재생에너지 전환 신속하고 대대적으로 해야"
- 한재준 기자, 이기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이기림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상황 급변으로 인한 국내 증시 하락과 관련해 "필요한 조정을 겪어서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 "시장이라고 하는 게 심리에 많이 좌우되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옛말에 '자빠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이 있다"라며 "주식 시장도 계속 상승만 했기 때문에 조정을 하면서 가야 탄탄한데 너무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상승만 두 배가 넘게 하는 바람에 매우 불안정한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에 단단하게 다져지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라며 정부가 준비한 '100조 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기금에 대해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일시적으로 비정상이 발생할 때 그걸 교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주가를 직접적으로 떠받치겠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원유 조달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신속하게, 대대적으로 하는 게 어떨까 싶다.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 불안정 요소가 크니 의존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걸 우리가 모두 느끼는 것 아니냐"라며 "이럴 때 정부도 그렇고 민간도 그렇고 산업계, 경제계도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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