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4%…7개월 만에 취임초 최고치 근접 [갤럽]

중도층 긍정 68%…20대 지지율 47% 가장 낮아
긍·부정 평가이유 모두 '경제·민생·부동산' 꼽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한 뒤 기념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64%를 기록하며 취임 초기 최고 수준에 7개월 만에 다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 발표일인 지난 13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 의견 유보는 10%였다.

이 같은 긍정률은 취임 초기 기록한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갤럽 기준 지난해 7월 첫째 주 조사에서 기록한 65%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 진보층의 89%가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8%, 보수층에서는 4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8%, 부정 평가가 2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70%대로 높았고, 2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7%로 가장 낮았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39명)는 그 이유로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을 각각 1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교'(11%),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직무 능력·유능함, 주가 상승',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이었다.

반대로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264명)는 '부동산 정책'(15%)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경제·민생'(10%), '외교'(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독재·독단'(5%), '국방·안보'(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응답률은 1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