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참모 재산 1위' 조한상 95억…김남국, 코인만 80종·12억

공직자윤리위 수시재산공개…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 65억 3위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4.6억 신규 신고자 중 최소 재산 신고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왼쪽)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김지현 기자 =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이 95억 599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청와대 참모진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장형 법무비서관 89억 9882만 원,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 65억 205만 원을 각각 신고해 현직 비서관 중 2·3위를 기록했다.

인사청탁 논란으로 청와대를 떠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은 80여 종의 가상자산에 12억 원 상당을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공개자 현황에 따르면 조한상 비서관은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와 강원 고성군 소재 숙박시설 등 본인 및 부모 소유의 건물로 73억 9335만 원을 차지해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이었다.

조 비서관은 본인 및 가족 소유로 △예금 14억 2953만 원 △증권 8억 2411만 원 △채무 1억 3000만 원 등 총 95억 5990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경남 진주의 아파트 7100만 원, 충북 음성군 소재 자녀 명의 5985만 원의 부동산 등과 함께 예금 1억 5521만 원을 신고했지만, 테슬라 주식만 94억 6583만 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채무를 제외하면 89억 9882만 원으로 청와대 참모진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아파트·토지 등 부동산 22억 원 가량과 예금 13억 5636만 원, 국내주식 21억 1722만 원 등 총 65억 206만 원으로 3위에 해당했다. 지난해 9월 60억 7837만 원으로 청와대 참모진 중 재산 1위였던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은 4위로 밀려나게 됐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신규 재산공개자 중에선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이 4억 5949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81억 6700만여 원을 신고했다.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 비서관은 총 80여 종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거래 유동성이 있는 주요 코인 중에선 온도 파이낸스(63만1034개)를 가장 많이 보유했고 스택스(40만3354개), 솔라나(183개), 수이(877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수십억~수조 개 단위의 초소형·커뮤니티 토큰도 다수 포함돼 보유 자산 구성도 광범위했다. 김 비서관의 가상자산 총 가액은 실거래가 기준 12억 1755만 9000원이다.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은 △비트코인 0.01160376개 △에이다 73.76593949개 △엑스알피(리플) 463.68814863개 △페페 92만6069개 등 4종의 가상자산 334만 6000원가량을 보유 중이다. 박선아 국정기록비서관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디스체인, 이더리움피오더블유 등 3종의 가상자산 총 21만3000원 상당을 신고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