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성 장군 진급자 20명에 "신뢰받을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야"

청와대 충무실서 진급자 20명에 삼정검 수치 수여
"우리나라 군사 방위에 자긍심 가져도 좋다"

이재명 대통령이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3성 장군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에서 진급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3성 중장 진급자들에게 "군이 국민의 군대로서 다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진급자들에게)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군사 방위 능력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3성 장군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육·해·공군 장군 20명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직접 삼정검을 수여하며 진급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열린 수여식에는 박성제 특수전사령관을 비롯해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 이상렬 제3군단장, 최성진 제7군단장 등 육군 장성들과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권영민 공군교육사령관 등 각 군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입장 직후 진급 명령 낭독을 받은 뒤, 진급자 20명에게 한 명씩 붉은색 삼정검 수치를 직접 수여했다. 수치 수여 후에는 악수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진급자들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예를 표했다.

진급 장성들은 대통령 정면 기준 3열 횡대로 도열해 정복 차림으로 삼정검을 왼손에 지참한 채 대기했다. 좌측에는 태극기, 우측에는 봉황기가 배치됐고, 중앙에는 병풍이 설치되는 등 군 의전 절차에 맞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배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