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 정상간 CPTPP 얘기 나눠…추진 의사 재확인"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도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 설명 있어"
"안정적 공급망, 韓 경제안보 정책 중요 이슈"…한일 협력 공감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오사카=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에 관해 "우리가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CPTPP는 논의가 있었는데 우리의 기본적인 접근 방향을 얘기했고, 일본 측에서도 기본적 입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논의를 했고, 실무 간 추가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정도로 그 이슈에 대한 대화는 마무리됐다"며 "이 문제는 서로 실무적인 부서 간 협의를 요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수산물 수입 문제에 관해서도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를 이유로 후쿠시마현 등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오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일본 NHK 인터뷰를 통해서도 "(일본 수산물) 문제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현재 상태로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적인 문제와 신뢰 문제를 (먼저)해결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CPTPP 가입을 위한 협력을 위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의제라 적극 논의해 가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위 안보실장은 "공급망에 대한 협력 의지는 정상 간에도 표명이 됐고, 그 이전에 실무 간에도 여러 논의가 있어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이 진전을 보고 있다"며 "조금 더 최종 단계에 가려면 시간이 걸릴 거 같긴 한데, 정상 간에도 공급망 분야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자는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 중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한국도 거기에 영향을 받는 나라 중 하나"라며 "무역도 높고, 특정 재료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안정적 공급망은 우리 경제안보 정책에서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하자는데 공감대가 있었고, 협력 증진을 위한 틀을 실무 전반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좀 더 시간을 뒀는데,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