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수산물 수입, CPTPP 가입 위해 중요한 의제"
"수산물 문제, 韓 국민 정서·신뢰 문제 해결해야 할 장기적 문제"
- 이기림 기자,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강민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12일 "일본의 수산물 수입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연계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수산물) 문제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현재 상태로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적인 문제와 신뢰 문제를 (먼저)해결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어렵겠지만, CPTPP 가입을 위한 협력을 위해서는 하나의 중요한 의제라 적극 논의해 가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를 이유로 후쿠시마현 등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오고 있다.
CPTPP는 태평양 연안의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12개 회원국이 상호 시장 개방을 목적으로 체결한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CPTPP 가입을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회원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CPTPP 가입이 GDP를 약 0.38%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초청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14일에도 양 정상은 친교 행사를 진행하고,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계획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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