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3일차' 李대통령 상하이 도착…천지닝 당서기 만찬 예정

李, 상하이서 차기 국가주석 후보군 천지닝 당서기와 만찬
7일 '벤처 스타트업 서밋·임정 청사 방문'으로 방중 마무리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 상하이행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상하이=뉴스1) 한병찬 심언기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상하이에 도착했다.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 연쇄 면담 일정을 소화한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통해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일정과 중국 권력 서열 2·3위인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 연쇄 회동 일정을 마친 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출발해 상하이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천지닝 당 서기와 만찬을 진행한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 현 주석, 리창 총리 등이 거쳤던 상하이 당 서기는 중국 권부의 핵심으로 통하는 요직으로 손꼽히는 자리다.

상하이 방문 이틀 차인 오는 7일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한중 양국 경제산업 교류 협력 확산 분위기에 한층 더 힘을 싣는다. 이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 간 다수의 MOU(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 성과물 도출도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3박 4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헌신을 기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한다. 김 의원은 "시 주석이 과거 임시정부 청사 복원 등에 기여하며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해 온 만큼,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호를 깊게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문 일정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