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넥타이' 李대통령-시진핑 90분 정상회담…"한중 관계 전면 복원"
李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시진핑 "역사의 올바른 편 서야"
MOU 등 15건 체결…양국 정상 선물교환식 및 국빈 만찬 예정
- 한병찬 기자,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베이징=뉴스1) 한병찬 심언기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90분 만에 종료됐다. 양국 간 MOU(양해각서)도 15건 체결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같은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 넥타이를 똑같이 매고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47분쯤부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정상회담은 오후 6시 17분 종료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변함 없이 이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수천 년간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됐던 시기에는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며 "이 자리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역사적 흐름이 더욱 견고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폭 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는 사귈수록 가까워지고, 이웃은 왕래할 수록 가까워진다"라며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한중 양국은 더욱 자주 왕래하고,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국은 △식품안전협력 △야생(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 관련 △지식재산 분야의 심화 협력 △국경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환경 및 기후협력 △교통 분야 협력 △중소기업과 혁신 분야 협력 △산업단지 협력 MOU 등 15건을 체결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선물교환식 및 국빈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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