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임명' 유철환 이어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도 사의 표명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오늘 사직서 제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도 전날 사의표명…李 면직안 재가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유철환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이어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재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 부위원장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 전 위원장과 주 부위원장은 각각 지난해 1월과 2월에 임명됐다. 주 부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두 사람은 최근 청와대로부터 국무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청와대는 "안건별로 상황별로 그때그때 참석하는 사람들은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30일) 유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유 전 위원장은 '사퇴 압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유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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