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고령화사회 대응 '에이지테크' 미래산업으로 육성"

"정부 업무보고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 방향 점검' 지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비서실장은 22일 "세계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과 AI·로봇 기반의 Age-Tech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강 실장 주재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와 관련한 서면 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 제조업·ICT·의료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개발부터 규제 완화, 수요 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라"면서 "각 부처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특히 국무조정실에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정부 업무보고'를 두고는 "역대 최초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국제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 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