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차 다음 주 방미

핵잠·원자력협정 개정과 대북 공조방안 협의 주목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UN총회 순방일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위 실장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트럼프 행정부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위 안보실장은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핵연료 추진 잠수함 도입 및 우라늄 농축 규제와 관련한 포괄적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압박 중인 국방비 증액 등 포괄적 한미 동맹 증진과 협력 사안에 관해서도 중점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대북 정책에서 한미동맹 차원의 대응 방안에 관해서도 양국의 입장과 향후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가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과 관련한 논의 여부도 주목받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