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튀르키예와 103분간 정상회담…'방산·원전' 성과 주목
-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앙카라(튀르키예)·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103분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 뒤 오후 4시 57분부터 오후 6시 6분까지 69분간 소인수 회담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확대회담으로 확장해 6시 21분부터 6시 55분까지 34분간 한-튀르키예 현안 전반에 관해 추가 논의했다.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으로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은 물론 방산·원전·바이오 등 분야의 협력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적 성과물을 담은 업무협약(MOU) 체결 등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튀르키예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타튀르크를 기리며, 피를 나눈 형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 중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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