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AI 대전환에서 소외되는 분 없게 힘쓸 것"

"글로벌 AI 시장 선도 위해 최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비전 아래서 우리나라에 누구도 AI 대전환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AI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은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측면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사이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는 생각으로 AI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오픈AI, 엔비디아, 블랙록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국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내년 예산안에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대전환의 비전을 담고 그 마중물이 될 10조 원 규모의 예산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주 APEC에서 채택된 'AI 이니셔티브'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을 뒷받침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그 과정에서 정부와 대기업이 참으로 다른 나라들이 찬탄할 정도의 협력을 했다"며 "정부는 기업, 학계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AI 혁명의 시대에 더 큰 도약을 이뤄내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