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유동성, 주택시장 불안 상황서 생산 부문으로 유도해야"
"세수 큰 영향 미치지 않으면서 배당활성화 효과 최대 촉진"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한재준 임윤지 기자 =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해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 방안에 머리를 모았다"며 "구체적인 건 추후 정기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활성화 및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 방안으로 배당소득 실효성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중 유동성을 부동산에서 기업의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데 (당정대가)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이에 따라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배당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의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