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경제장관과 '3+α' 회의 주재…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준에 대해 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방안 토론"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회 ‘3+α(알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제2회 3+알파(α)' 회의를 주재하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국무총리공관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부 장관 등과 함께 NDC 수립방안을 논의했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까지 각국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수준을 정해 국제연합(UN)에 제출하는 목표다. 현재 파리협정 당사국 중 60여개국이 감축목표 제출을 완료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부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 중이며 지난 9월 19일부터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6차례 개최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준에 대해 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토론했다.

추가로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검토·보완해 앞으로 있을 공청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