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주선언'으로 APEC 회원 간 협력 복원, 지평도 확대"
경주선언 포함 AI 이니셔티브·인구구조 대응 프레임워크 채택
"이 문서들, APEC 지도자들의 뚜렷한 의지가 만든 모두의 성과"
- 김지현 기자, 한재준 기자, 한병찬 기자
(경주=뉴스1) 김지현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결과물과 관련해 "경주 선언'으로 APEC 회원 간 협력을 복원했다"며 "AI 이니셔티브 및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구 공동의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할 주체로 APEC의 지평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념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2005년 의장국을 맡아 부산 로드맵을 채택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PEC AI 이니셔티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을 위한 '경주선언' 등 세 가지 주요 성과문서가 채택됐다.
그는 우선 경주 선언과 관련해 "동적이며 평화로운 아태 공동체를 향한 APEC의 중장기적 미래 청사진, 그리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를 담았다"며 "아태지역 회복과 성장을 위한 회원 간 협력 의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혁신을 통해 혁신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APEC AI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역내 모든 회원들이 인공지능 전환에 참여하고 그 혜택 함께 누리기 위한 여러 정책적 방향을 담았다"며 "특히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과 민간, 정부, 학계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 촉진, 인공지능 인프라 등을 강조했다. 이는 APEC 역사상 최초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에 대한 공동비전"이라고 했다.
아울러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에 대해 "회복력 있는 사회를 위한 경제시스템 구축, 기술혁신을 통한 복원 및 돌봄서비스 강화, 미래 노동 수요에 대응하는 인적자원 개발 등 범정부 차원 종합적 정책 방안과 협력 방안들이 제시됐다"며 "APEC 최초로 인구구조변화 공동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정책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들이 아태지역을 평화와 번영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APEC 경제지도자들의 뚜렷한 의지가 함께 모였기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문서가 향후 APEC이 나아갈 길 분명히 제시할 것으로 자부한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APEC의 발전과 아태지역 번영을 위한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을 포함해 모든 APEC 회원이 경주에서 모은 의지를 행동으로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내일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