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다카이치 日 신임 총리와 활발한 교류 이어가길 희망"

李대통령 축전, SNS 메시지 등 전달 예정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일본 중의원에서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사진은 지난 4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에 임한 모습이다. 2025.10.04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신임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그간 한일 정상 간 신뢰 및 소통을 기반으로 해서 한일 관계가 발전돼 온 바, 신임 총리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향해가는 일본과의 교류, 셔틀 외교가 복원된 과정에서 신임 총리와도 진전되 한일관계 기반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 선출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비롯해 축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다카치이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에서 과반 득표를 확보해 사실상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140년 근대 정치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