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철원·과천·아산서 '국민신문고' 운영…"현장 고충 듣는다"
22~24일 3개 지역 순회 상담…인접 지자체 주민도 참여 가능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 따른 대체 창구…생활민원 해소 집중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 철원군, 경기 과천시, 충남 아산시에서 차례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철원·과천·아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접한 포천시, 연천군, 안양시, 의왕시, 천안시, 예산군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번 현장 상담에는 국민권익위를 비롯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행정 관련 민원,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토지·지적 정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진행한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행정기관 간 갈등을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체감형 고충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 여파로 국민신문고 시스템 가동이 중단된 만큼,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해당 지역주민들께서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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