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소비쿠폰' 국민 평가 듣는다…오늘 디지털 토크 라이브 개최
'지역상권 활성화·소비쿠폰' 주제 간담회 개최…민생경제 행보 속도
"아쉬웠던 점, 내일을 위한 제언까지…진솔한 경험·지혜 구한다"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공식 업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국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민생 행보에 다시 속도를 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일대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쿠폰을 주제로 한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개최한다. 민생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소통의 장,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개최한다"며 "우리 동네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과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진솔한 경험과 함께 지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낀 정책의 효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제언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가 대한민국 정책의 길잡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소비쿠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의 소비쿠폰 활용 사례와 제안을 직접 듣는 간담회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 회복 소비쿠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다"며 "다행히 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지난달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25년 경제성장률은 1%, 26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된 2.2%로 전망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펼쳐온 적극적 재정정책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시작됐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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