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성주 대통령실 인사수석…'관료 출신' 인사전문가

인사혁신처 등에서 30여년간 공직 생활…현재 법령정보원장
"인사정책에 대한 이해도 뛰어나…공직사회 문제의식 높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인사수석비서관에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신임 대통령실 인사수석비서관에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을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1967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천안북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내정자는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인사혁신처 등에서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그는 인사혁신처 차장,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부장,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에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후 올해 4월부터 한국법령정보원장으로 근무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조 내정자는 인사전문가로 인사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 오직 국민에게 충직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공직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각종 인사 개입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전 정권이 남긴 인사 제도를 어떻게 고치느냐는 중요한 고민이었다"며 "인사제도의 변화와 인사 발굴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인사혁신처에서 30년을 근무한 인사전문가를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1967년 충남 천안 △천안북일고 △서울대 인류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행정고시 38회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중앙대 인적자원개발정책학 박사 △한국법령정보원 원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인사혁신처 차장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