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AI·바이오·콘텐츠 컬처·디펜스·에너지 분야 성장 주도할 것"

"인류 대전환점에 서 있어…성장 마중물 부어야"
"경제 성장과 국민 자산 형성 선순환 이루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정부가) 미래성장산업인 'ABCDE', AI, 바이오, 콘텐츠&컬쳐, 디펜스, 에너지 분야 성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계엄과 내란을 딛고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뉴 오디세이'처럼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국민의 뜻을 담아 개혁의 닻을 올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 인류는 대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해 (포럼에서)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논의한다"고 했다.

그는 "지정학적 질서가 요동치고, 기후 위기와 자원 경쟁이 심화되고, 인구구조는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며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AI는 희망만큼이나 부작용과 위험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성장의 마중물을 붓고, 민생 지원에 앞장섰다"며 "금융과 자본시장도 활성화시켜 경제 성장과 국민 자산 형성의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