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K-제조업 대표 만나 "기업 성장이 국가의 발전"(종합)
"갑·을·병·정 모두 행복한,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생태계 만들어야"
"기업 하기에 장애가 오는 수준…정부, 균형발전 전략 계속할 것"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첨단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강소 기업 대표들을 만나 "모든 기업이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하고, 기술 개발에도 성공하고, 시장 개척에도 성공해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면 그게 결국은 국가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강소 기업 대표들이 간담회에서 강소 기업 육성을 위한 '슈퍼 을 프로젝트'를 언급하자 "그 과정에서 갑(甲)도 을(乙)도 병(丙)·정(丁)도 행복한 그리고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이같이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을 방문해 강소 기업 대표들과 'K-제조업'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기술 속의 기술이 이끄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 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정책 제안 발표를 통해 "스타트업, 미래 도전 기업, 으뜸 기업, '슈퍼 을'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R&D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세계 최고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우리 국정 과제에 들어가 있는 15대 슈퍼 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도 자유토론에서 "방사청에서 글로벌 밸류체인 얹혀 주시는 노력을 해줬고 산업부에서도 국내 슈퍼 을이 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착한 슈퍼 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슈퍼 갑이면 어떻습니까. 되면 좋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폭력적이거나 너무 이기적이면 문제다. 그렇지 않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모두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장관 중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 출신에게, 산자부 장관은 대기업 출신에게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다. 여러분들 의견을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라는 취지"라며 "이렇게 헤어졌다고 다 잊어버리지 말고 장관들은 잘 챙겨주길 바란다. 개별 기업이 처한 상황이 해당 산업이 처한 상황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 하기에도 장애가 오는 수준이 된 듯하다"며 "정부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균형발전 전략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지방에서 기업 활동 하시는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간담회 전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며 "많은 것들이 비정상화돼 있는데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다시 성장을 회복해야 하고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기회 속에서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인데, 핵심은 결국 기업들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일자리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이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 강소 기업들, 또 역량 있는 제조업들이 성장 발전을 해야 하는데 정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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