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위해 백악관 도착…트럼프 대통령 마중
[한미정상회담] '동맹 현대화·경제통상 안정화' 등 의제…실용외교 '시험대'
- 이기림 기자, 한재준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워싱턴=뉴스1) 이기림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번째 정상회담에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2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의 백악관 도착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중을 나와 회담장으로 향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행사 직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간인 낮 12시 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15분)보다 지연되게 됐다.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약 30분간 진행된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 이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후 백악관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일정은 예정돼 있지 않다.
정상회담에서는 '동맹 현대화'와 '경제통상 안정화', '새 협력분야 개척'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 측이 한미동맹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와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확대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및 경제협력 분야에서는 지난달 30일 타결한 한미 무역합의를 바탕으로 조선업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대미 투자 확대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상회담에 앞서 브리핑을 열고 "관세협상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해 경제통상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동맹 현대화를 논의한다"며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 원자력, 국방 R&D 등 새로운 협력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은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길을 이재명 정부가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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