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

23일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로 방일 일정 시작
24일 일본에서 워싱턴행…25일 한미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부터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 후 26일에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관련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한다.

강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수행원·수행기자단 등과 함께 출국해,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방일·방미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한 뒤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난 뒤, 당일 오후 일본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2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경제계·학계 인사들과의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26일에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 조선소 시찰을 진행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28일 새벽 서울에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순방 의제와 정상회담 세부 내용을 22일 국가안보실장의 사전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