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미 앞서 23일 日방문…이시바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23~24일 일본 방문…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 소화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 의견 나눌 것"…대미·대일 특사 파견 않기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일정에 앞서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및 한미일 공조 강화는 물론 역내 평화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방미와 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검토 및 협의해 왔던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자연스럽게 추진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