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한미 관세협상 잘 타결돼 APEC 성공 환경 만들어져"

"100% 만족은 아니지만 국민과 함께 개선해 나갈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 앞서 관계자를 부르고 있다. 2025.7.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오늘 (한미) 관세 협상이 잘 타결됐기 때문에 88올림픽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시킬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에서 "이번 10월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행사 주제인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Again Miracle Korea)로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했다"며 "저희는 민주주의를 통해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정책도 지혜롭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제환경, 관세 협상, 오늘 타결을 통해서 저희가 100% 만족은 아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국민 참여, 국민 주권의 원리 하에서 풀어가겠다"라며 "'안보, 질서, 민생'이라는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3대 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라는 3대 운영 원리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