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공직자 갖출 역량은'…국가인재원, 명사 특강

1부 KAIST 정재민 교수·2부 세종대 지웅배 교수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 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8일 충북 진천군 국가인재원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공무원 방한 연수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2023.5.8/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공직자와 일반 국민을 위한 온라인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특강은 AI 시대에 공직자가 갖춰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과 창의적 질문을 통한 사고 확장의 중요성을 다루는 강연이다.

이번 강연에는 305명의 신임 관리자과정 교육생과 교직원이 현장에 참석한다. 유튜브 채널 '인재교육TV'를 통해 공무원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1부에서는 KAIST 정재민 교수가 'AI 시대, 공직자가 알아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의 핵심'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생성형 AI 등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정보 감별력과 윤리적 판단력, 미디어 본질에 대한 이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2부는 세종대학교 지웅배 교수(과학 유튜버 '우주먼지')가 연단에 오른다. 그는 "밤하늘은 왜 어두운가?" "사과는 왜 떨어지는가?" 등 천문학의 역사 속 질문들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의 본질을 짚으며, 익숙한 것에 의문을 던지는 사고의 힘이 공직자에게 왜 필요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신현미 연구개발센터장은 "AI 시대의 정보 과잉 속에서 공직자에게는 가짜 뉴스와 편향된 정보에 대응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정확한 정보 해석력과 과학적 사고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 등,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