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이수진 "지역 필수의료, 시장에 맡겨선 안 돼…공공의대 필요"
"중장기적으로 공공의료 사관학교 통해 보건 인력 배출해야"
"전국 상급 종합병원 기능 강화·개편도 필요"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0:45)
■ 일자 : 2025년6월19일(목)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료과별 특성 반영해 수가 재조정할 필요"
"복지부 장관, 의료대란 해결할 정무적 역량도 겸비해야"
"김민석 후보자 의혹, 청문 과정에서 잘 해결될 것"
"국민의힘,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여당도 함께 얘기하고 성과 나눌 파트너 필요"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19일 목요일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진 : 네 안녕하세요.
▷이호승 : 네 의원님 재선이신데. 프로필 보니까 특이한 경력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이수진 : 아 네 그래요?
▷이호승 : 신촌 세브란스 소아과 산부인과 간호사로 근무하시다가 연세의료원 노조 대의원으로 참여하고 노조 위원장까지 하시고 그리고 한국노총 전국 의료산업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하셨는데 이게 여성 최초 산별 위원장이라면서요?
▶이수진 : 한국노총 70년 역사 속에서 최초의 여성 산별 위원장이었죠.
▷이호승 : 지금도 안 깨지고 있죠? 이 기록이.
▶이수진 : 그렇죠 지금도 안 깨지고 있죠.
▷이호승 : 그런 다음에 한국노총 부위원장 하시고 2012년에 입당하시고요.
▶이수진 : 네
▷이호승 : 의원님 내신 법안들 보니까 눈에 딱 들어오는 게 하나 있더라고요. 소득세법 개정안인데 직장인들한테는 아주 단비 같은 법안이었어요.
▶이수진 : 그렇죠. 소중한 법안입니다.
▷이호승 : 점심 식사비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지금도 계속 20만 원이죠?
▶이수진 : 지금도 20만 원이고요. 30만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이호승 : 좀 나오긴 했더라고요.
▶이수진 : 예 냈습니다. 저도.
▷이호승 : 그렇군요.
▶이수진 : 이게 물가가 올라가고 점심값이 많이 뛰니까.
▷이호승 : 그렇죠.
▶이수진 : 거기에 비해서 노동자들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사실 부담이거든요. 그래서 비과세인 중식대가 조금 그건 뭐 기업도 좋은 거고요. 그래서 서로 좋은 거라서 그 부분은 이제 좀 비과세로 해 주는 것들에 대해서는 저는 정부가 물론 세금을 깎는 거에 대한 어려움도 있긴 한데 좀 이거는 그 일하는 사람들의 복지라고 생각하고 조금 전향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요.
▷이호승 : 네 요즘 보니까 냉면이 이제 1만 5000원, 1만 6000원 하더라고요. 20일 동안 냉면만 먹을 수는 없지만 20일로 계산하면 30만 원 되는 거 아닙니까?
▶이수진 : 그렇죠.
▷이호승 : 빨리 올랐으면 좋겠는데 알겠습니다. 법안이 발의돼 있으니까 봐야죠. 지난 대선 얘기부터 좀 시작해 볼까요? 의원님 지역구가 성남 중원인데 여기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이 수도권 전체 1위더라고요.
▶이수진 : 정확하게 표현하면요. 호남을 제외한 전국 시군구 중에.
▷이호승 : 호남 제외한.
▶이수진 : 네 그렇죠.
▷이호승 : 호남이야 뭐 접고 가야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보다도 더 높았어요. 비법이 있었나요?
▶이수진 : 어 뭐 저와 우리 선거 운동원들이 정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그냥 휘말리는 선거 운동의 결실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반면에 열심히 노력한 것도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기 제2의 정치적 고향이잖아요. 어린 시절 여기서 보냈고 중원구에 상대원 시장에서 어머니께서 일하셨고 상대원동에 지금은 하이테크밸리라고 공단이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중학교 때 일했던 그런 곳이에요.
▷이호승 : 팔 다친.
▶이수진 : 네 프레스기에 팔을 눌려서 이제 이 장애를 입으신 곳이고 아무래도 본인이 살던 곳이고 또 거기서 이재명 우리 대통령님을 오랫동안 봐왔던 지인들이라든지 또 오리엔트 공장 또 친구들 이번에 장난 결혼식 때 갔더니 오시고 그랬는데 그렇게 이제 그런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그리고 또 시장을 8년을 하셨잖아요. 시장을 하시면서 무상 교복 무상 과일 그리고 청년 소득 기본소득 그리고 이제 성남시 의료원이라든지 또 그 무엇보다도 지역 화폐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너무나 시민들에게 효능감을 줬던 거죠. 그래서 일 잘하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이제 이런 이미지가 상당히 저희 지역에 굉장히 많이 이렇게 비춰지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좀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호승 : 다행입니다. 의원님 경력을 보면 이제 노조 위원장도 하셨고 그리고 간호사도 그전에는 하셨고 21대 국회에서는 주로 이제 환노위에서 활동하셨잖아요. 22대 들어서는 지금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시고 둘 다 잘 맞을 것 같은데 특별히 애착이 좀 더 가는 상임위가 있다면?
▶이수진 : 제가 이제 초선에 노동 비례로 이제 입성을 했기 때문에 4년간 환노위에서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역할 굉장히 행복하게 뜻깊게 했었고요. 그리고 또 제가 노동자 중에서도 또 병원 노동자로서 일을 했잖아요. 또 보건의료 쪽에 또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국민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 이런 고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양 상임위 다 정말 즐겁게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라든지 우리 국민들이 아팠을 때 좀 마음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되고 또 무엇보다도 공공의료라든지 지난 메르스나 코로나 사태 때 결국은 지방의료원 공공병원들이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굉장한 역할들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역할들을 해주는 병원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잘 건재해야 된다 이제 이런 생각들과 또 필수 의료라든지 그리고 또 지역 의료 이게 붕괴돼서는 안 된다.
이제 지난 의료 대란으로 인해서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우리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보내셨어요. 그걸 생각하면 되게 가슴이 아프거든요. 너무나 힘들게 환자 단체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라고 그래서 그 갑을 관계에서 철저하게 을인 환자들이 본인들의 고통이나 피해 입은 것들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들이 별로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윤석열 3년이 보여준 의료 대란 사태는 그야말로 처참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재명 우리 대통령께서 이 부분들을 회복하는 데 의료 대란을 이제 조속하게 좀 해결하고 또 우리 환자들에게 공공의료의 그런 필수 의료 지역 의료가 제대로 잘 정착되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 그래서 저는 뭐 이제 두 상임위 다 너무나 필요한 우리 국민들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히 애착이 가는 상임위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저는 예결위가 좀 애착이 갑니다. 지금 농담하는 겁니다.
예결위에서 이제 재정적인 문제들을 해소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 이제 추경에도 뭐 전 국민 지원금이라든지 그리고 이제 지역화폐 더 강화하는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제 담기는데 실제로 지역에 제가 와서 보니까 지역 현안 지역의 현안 해결이라든지 또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런 예결위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기회가 되면 예결위 활동도 하고 싶다 이런 욕심이 있습니다.
▷이호승 : 의원님들이 제일 가고 싶어 하시는 상임위 중에 하나가 예결위죠.
▶이수진 : 그렇습니다.
▷이호승 : 제일 가기 싫어하시는 곳이 법사위 이런 데고요.
▶이수진 : 법사위도 많이 가고 싶어 하시던데.
▷이호승 : 그러세요? 거의 뭐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으니까 여야가.
▶이수진 : 네 많이 피곤해하시더라고요.
▷이호승 : 법사위원들이 피곤하긴 하죠. 의료 대란 말씀하셨는데 그건 잠시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요. 이거 하나 여쭤보고 싶었어요. 법안인데 일주일 전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하셨더라고요. 지금 18세에서 26세 여성의 경우 저소득층에 한해 HPV 백신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이제 개정안을 통해 소득 성별 구분 없이 확대하는 내용인데요. 찾아보니까 현재 무료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 가다실 4가더라고요. 근데 9가는 무료 접종이 아니어서 9가를 3회 접종받으면 100만 원 정도 150 이렇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OECD 국가들은 9가까지도 무료 접종을 해 주던데 지금 개정안이 통과돼도 4가까지만 무료 접종이 확대되는 거잖아요. 9가는 포함되지 않고. 어떻게 9가까지 무료 접종이 확대된다면 국가 재정에 큰 문제가 발생할까요?
▶이수진 : 그건 관점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HPV 이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거든요. HPV 4가는 한 70% 정도의 예방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9가는 96.7%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제 이게 결국 이제 이 비용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그런데 저희가 야당일 때도 제가 복지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장이었는데 그때도 저희가 여아 남아 12세 모두 이제 가다실 9가를 예방 접종하게 되는 비용이 279억 원이에요. 그 증액안을 저희가 의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불법 계엄 내란 사태로 인해서 실제로 이제 예결위 차원에서는 이제 이거 이런 증액한 것들이 전부 다 날아가 버렸는데 만약에 그때 이제 논의를 해 갖고 통과를 시켰으면 9가까지도 가능하다라는 그런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제 공약을 하셨어요. HPV 9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 확대 그래서 거기가 조금 이게 또 입법이 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법안 냈고 또 이게 이제 통과된다면 이제 예산이 좀 확보가 돼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산 확보까지 하면은 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호승 : 어마어마한 재원이 들어가는 건 아니겠네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12세에 한해서만 279억이면.
▶이수진 : 여아 남아 12세 가다실 9가 예방접종인 거죠.
▷이호승 : 확대해도 그렇게 큰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의료 대란 아까 말씀하셨는데 좀 여쭤볼게요. 보건복지위에 계시니까. 보건복지가 아무래도 좀 주목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올해 전문의 합격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이거예요. 의정 갈등은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졌는데 의정 갈등의 폭탄은 이재명 정부에서 터지는 게 아닐까? 당장 터지면 병원 가봤자 소용없는 거 아닌가 치료도 못 받고 진료도 못 받고. 이런 걱정들을 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이수진 : 이 의료 대란으로 사실 굉장한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께 먼저 저는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고요. 윤석열 정부의 이런 무책임한 의료 대란 이것은 전 정부의 탓으로만 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이재명 정부가 출범을 했고 어떻게든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실 제가 이제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서 작년 여름에 뭐 의사 단체라든지 환자 단체 노동단체 다 이렇게 오셨을 때 그때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서 우리 입법부인 국회 차원에서 좀 책임 있게 함께 논의해서 해법을 찾아보자 이런 제안들을 했었는데 그때 이제 의협회장이 거절을 했어요.
그리고 그 당시 이제 뭐 복지부 장관도 그냥 갸우뚱 갸우뚱하고 무책임하게. 해법에 대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매우 안타까웠었는데 이제는 공론화위원회를 제대로 만들어서 이런 좀 쟁점적인 요소들이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환자 단체라든지 시민단체 노동단체 그리고 또 이제 의료 단체 다 같이 좀 논의를 좀 해야 되지 않겠느냐. 결국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는 공론회위원회의 역할이 전 중요하다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그것과 또 더불어서 빠르게 해결해야 되는 그런 문제들은 공론화위원회의 논의는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호승 : 단기적인 처방도 있어야죠.
▶이수진 : 그렇죠. 그래서 정부와 국회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서 또 그런 문제들은 또 빠르게 해소를 해 나가야 된다 이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당선되시고 그 일성으로 하신 말씀이 국민의 생명 안전 이제 이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것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냐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는 이 의료대란으로 겪고 있는 국민들의 어려움 고통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정부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구성이 됐는데요 보건 의료 분야 과제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될 것들. 아까 말씀하신 거의 연장선 상에서 보자면 어떤 정책들이 좀 시급할까요?
▶이수진 : 네 한 두 가지 정도로 좀 나눠볼 수 있는데 이 의료 공백 그리고 간병·돌봄 책임 이 두 가지를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고 좀 뭔가 대책을 만들어 내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이제 필수 과목이라든지 지역 의사 증원을 포함해서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인력 증원의 어떤 배치 기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개선하고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저는 이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좀 강화하는 데 있어서는 일단 저희가 법안들도 낸 것도 있고 이런 부분들은 의견을 충분히 들어가면서 그러나 좀 급하기 때문에 빠르게 대책 마련을 해야 된다. 그리고 또 간병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결국 간병비를 건강보험에 집어넣어서 이제 건강보험 수가로서 이제 만들어내는 것들 이것도 이제 법안을 발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이제 법안 논의가 빠르게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과 더불어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라고 들어보셨죠?
▷이호승 : 네.
▶이수진 : 이게 사실 국민들에게 굉장히 이렇게 호응을 받는 제도예요. 그런데 실제로 상급종합병원이라든지 이런 데는 몇 개 병동밖에 안 하고 있습니다. 급성기 중증 환자들도 사실은 간병에 대한 부담이 보호자 가족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공공병원과 상급종합병원들의 이 지역 거점 병원들 이제 이런 데 우선 전면 적용하도록 한다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간병 돌봄에 대한 완화도 함께 해 나가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승 : 근데 간병비를 건보로 충당을 하면 재원이. 지금 건보 재정이 탄탄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수진 : 그렇죠. 그래서 이제 시범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이제 주로 이제 뭐 요양병원들을 중심으로 좀 1차적으로 단계별로 좀 하려는 그런 방법들을 하고 있죠. 그래서 관련해서는 사적 간병 비용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한 달에 하루에 뭐 13만 원에서 16~17만 원까지도 일 지급이 되고 있는데 그래서 실제로 좀 장기적으로 입원하셔서 생기는 이제 간병 파산 이제 이런 문제들을 해소를 위해서는 조금 단계적으로 적용할 필요는 있겠다.
▷이호승 : 단계적 적용이라고 한다면은 뭐 예를 들어서 10%에서 나중에는 50% 60%까지 이런 식의 단계적인 적용을 말씀?
▶이수진 : 지금도 급성기 그런 종합병원 이런 데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제도를 이용하고 계세요. 그게 간병 인력이 필요 없고 이제 병원에서 간병 인력을 쓰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그 사각지대인 요양병원이라든지 이제 뭐 이제 그런 서비스를 안 하고 있는 데들 이제 그런 데들이 필요로 한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또 요양병원들도 어 뭐 공동 간병이라든지 이런 제도들을 또 하고 있는 데도 있고 그런 데는 간병비가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네 그런데 이 간병에 대해서는 간병 인력도 그렇고 좀 체계적인 훈련이라든지 환자나 보호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떤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는 것들이 보여야 되지 않습니까?네 사적 계약을 통해서 진행되는 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은 비용의 현실화라든지 그래서 무조건 건강보험이 다 해결해 준다 이제 이런 부분은 아닌 거죠.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것도 공약이긴 하지만 대통령 공약 중에 공공의대 설립. 여야 모두 다 냈어요. 대통령 후보들이 내긴 했는데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또 의정 갈등이 재점화될 것 아니 될 수도 있다 뭐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 의협에서는 서남대 폐교 사건 같은 게 재현될 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기존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게 낫지 않냐 라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이수진 : 이제 공공의료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좀 다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은 공공의료의 기능이라는 게 지금도 의사 숫자가 부족하냐 부족하지 않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저희가 그거는 이제 의료 인력 추계위원회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2027년도부터는 어느 정도의 인력이 부족한지 부족하지 않은지 그거를 조금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볼 수 있을 텐데 일단은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되겠다. 공공의대를 꼭 신설해야겠다. 이제 그 이면에는 실제로 어 많은 의사분들이 배출이 된다 하더라도 어려운 필수 의료라든지 지역에 가서 머물면서 지역 의료를 책임지려고 하는 것들은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저희가 지난 2020년도에도 440명 의대 증원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도 안 됐어요.
의사협회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때 만약에 공공의대가 만들어지고 공공의대 쪽으로 필수 진료 과목이라든지 지역 의료를 강화하는 그런 의대 증원이 돼서 그럼 지금 뭐 의대 한 이제 본과 다니고 있을 텐데 그때도 안 됐고 이번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그래서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개인의 선택이나 시장에 맡겨놔서는 더 이상 안 된다. 결국은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가 붕괴될 것이다라는 것은 이제는 검증된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강화하지 않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위해서 과연 의료계에서 무슨 생각을 갖고 무슨 어떤 선택과 역할을 하겠냐라고 질문했을 때 그렇게 내놓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가 본 것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공공의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리고 실제로는 조금 이제 중장기 계획으로 공공의료 사관학교를 통해서 그런 마인드 공공 의료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의사들이라든지 보건 의료 인력들이 배출이 돼야 되지 않나 그리고 충분한 보상을 어떻게 정부가 해 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승 : 만약 공공의대를 간다면 10년간 의무 근무를 해야 되는 거죠? 의무적으로.
▶이수진 : 뭐 그건 제도가 이제 정확하게 확실하게 만들어져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지역에서 상당 기간 일을 의무적으로 해야 되는 게 맞겠죠.
▷이호승 : 그런데 그게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뭐 예를 들어서 헌법 소원을 낸다거나 하면 좀 그것도 논란이 되지 않을까요?
▶이수진 : 그래서 이제 공공의료 사관학교 이제 이런 것들은 만들어진 목적과 취지가 있고 등록금이라든지 기타 이제 생활비라든지 여러 가지 정부 지원들이 함께 따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뭐 다양한 영역에서 군복무를 비롯해 가지고.
▷이호승 : 말하자면 그런 거군요. 공군 장교로 임관하면 몇 년간.
▶이수진 : 네 그래서 앞에 공공이라는 게 붙는 거 아니겠습니까? 민간 병원한테 병원에 그렇게 복무해야 된다 이렇게 하면은 그것은 맞는 그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게 이제 공공의료 사관학교라든지 공공의대라는 것은 설립 취지라든지 결국은 거기서 배출된 인력들이 그걸 전제로 입학을 하고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는 거거든요. 지금도 그런 역할들을 지역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는 의사분들도 상당히 계시고요. 그래서 그런 철학을 같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제 더 이상 뭐 민간에만 맡겨놓을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거죠.
▷이호승 : 그런 것도 궁금하더라고요. 10년 의무복무 복무가 아니죠. 의무 근무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제가 그쪽 그건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만약에 이제 뭐 심장에 문제가 생겼거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거나 수술이 필요한데 보통 이제 서울에 유명한 대학병원 이런 데를 찾지 않습니까? 보통 아픈 분들이 10년 근무를 하는 분들한테 과연 수술을 맡길 수 있겠느냐. 그런 생각도 좀 들더라고요.
▶이수진 : 사실 이제 좀 중증 그런 수술 같은 경우는 지금도 지역 병원보다는 이제 대학병원.
▷이호승 : 그렇죠. 지금도 올라오죠.
▶이수진 : 전국에 47개 상급 종합 병원이 있습니다. 주로 이제 그쪽에서 큰 수술들은 우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죠. 그래서 공공의료 지방의료원들 같은 경우는 베드 수도 뭐 한 200~300베드 거의 500베드 미만입니다. 500베드 이상 되는 데는 서울의료원 정도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큰 수술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편이죠. 그래서 이제 상급 종합병원의 기능 강화 기능 개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보건복지부가 상당 부분 예산을 투입해서 의사 수당이라든지 수련 과정이나 이런 거기에 이제 예산들을 투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역할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굳이 상급 종합 47개의 상급 종합병원에 감기 환자, 고혈압 당뇨 환자분들이 가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그런 중증 어떤 급성기 수술이나 이제 이런 분들은 당연히 그쪽 병원으로 가시는 게 결국 의료 전달 시스템에 있어서도 사실 맞는데 이게 이제 바로 가냐 충분히 그 지역에서 건강 관리라든지 이제 이런 것들을 받다가 뭐 가냐 이런 차이가 있는 거죠.
▷이호승 : 그러니까 뭐 긴급한 필수 의료 인력 자체가 없다 보니까 지역에 그걸 좀 충원하자라는 취지인 거죠.
▶이수진 : 그렇죠. 지금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없죠. 흉부외과도 잘 안 가려고 그러고 힘든 외과 수술이라든지 이제 이런 것들이 굉장히 여러 가지 리스크한 부분도 있고 어렵죠.그래서 그런 영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신 거예요.
▷이호승 : 말씀하셨던 거 좀 궁금한 게 생겼어요. 흉부외과 이런 데 안 가려고 한다고 하셨잖아요. 실제로도 그렇고. 그게 의사들한테 물어보니까 뭐 의대를 늘리고 의사 수를 늘리는 것보다 수가 재조정을 하는 게 빠르다 그게 빠를 것이다. 그러니까 같은 수술을 하더라도 같은 수가를 받는 게 아니라 좀 위험한 흉부외과 수술이면 좀 수가를 확 높이고 뇌 쪽 수술이면 더 높이고 뭐 이런 식으로 수가 조정을 하는 게 오히려 빠르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수진 : 저는 뭐 그거 수가 조정은 내버려 두고 의대 정원만 늘려갖고 되는 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적정 수가라는 게 있는 거고 다만 이게 다 건강보험 국민들이 내시는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해결을 해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적정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데 그러지 않은데 횟수만 여러 번 하는 간단한 시술이나 간단한 진료에 너무 많은 수가가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다양한 여러 진료과가 있기 때문에 그 진료과별 특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같이 재조정하는 것이지 한쪽만 계속 올리게 되면 결국 건강보험 재정이 탄탄하지 않은 부분이 있고 그리고 인력이 많이 들어가고 그러면 또 그쪽은 인력의 인력이라든지 그만큼 투입되는 비용에 대해서 적정하게 그 수가를 보장 보상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같이 검토를 하면서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음이 있기 때문에 공공 의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오늘 의원님께 가장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
▶이수진 : 네.
▷이호승 : 이국종 국군 대전병원장.
▶이수진 : 네.
▷이호승 : 지금 끝났죠. 국민 추천제가 종료됐는데.
▶이수진 : 네네 그렇죠.
▷이호승 : 복지부 장관이 지금 누군지, 최다 추천이 2위라고 하는데 누군지 얘기 안 했어요. 근데 사람들이 볼 때는 혹시 이국종 원장 아닐까 제일 많이 추천을 받은 사람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의사 출신이잖아요. 관료 출신이 아니라. 관료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장관 어떤 장단점이 있어요?
▶이수진 : 혹시 저는 추천 안 됐나요?
▷이호승 : 글쎄요. 그거 제가 대통령실 쪽에 선이 안 닿아 있어가지고.
▶이수진 : 저도 실제 이렇게 많은 분이 추천하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고사했습니다.
▷이호승 : 올라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수진 : 근데 저는 뭐 이게 관료 출신이냐 의사 출신이냐 이거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지금 이제 가장 윤석열 정부의 문제점이 의료 대란 아니었습니까? 실제로 얼마나 멋지게 이런 정무적 역량을 가지고 그런 능력을 갖고 역할을 하느냐 이제 그런 좀 그런 좀 갖고 있느냐 저는 이제 이런 판단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 역량과 태도가 중요하고 또 소통 의지 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두루 겸비한 분들이 좀 되면 좋겠다라는 이제 개인적인 생각도 있고요.
그리고 어쨌든 인사는 대통령께서 하시는 거고 그리고 국민 추천제는 사실 뭐 인기투표 아니냐라는 지적이 또 있는 만큼 이게 추천 수는 뭐 이제 이런 내용들은 참고할 사항이지 그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 대통령께서 이런 여러 가지 이런 보건복지부 장관이 또 복지 예산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제 이런 어마어마한 예산을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역에 제대로 잘 그리고 의료 대란으로 인한 이런 문제들을 그런 어떤 정무적 역량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이제 이런 것들을 좀 두루 겸비한 사람을 좀 임명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이국종 원장은 어때 보이세요? 만약에 장관이 된다면.
▶이수진 : 제가 넷플릭스에서 중증외상센터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이제 병원에서 있으면서 제가 이제 근무할 때는 중증 외상센터가 부각되기보다는 응급실이 얼마나 힘든지 응급의학과 교수들이나 의사들의 어려움 이런 것들을 정말 많이 보고 수입이 많지 않다 보니까 병원 내에서의 어떤 요청이나 그런 것들이 이제 이제 TV에서 많이 나오니까 좀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현실적인 얘기를 네 현실적인 얘기들 그래서 아마도 우리 국민들께서도 이제 그런 것 또 보시고 뭔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이렇게 끌어내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이제 귀감이 됐다 이제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제 그것은 이제 보건의료 중증외상센터의 한 모습이고 이게 또 장관의 역할에 대해서는 또 이제 그 어떻게 다양한 그런 역할들이 줌이 되는 자리가 아니겠습니까?
▷이호승 : 그렇죠 관료이자 정치인이 돼야 되니까요.
▶이수진 : 그래서 그런 역할까지 이제 끌어내기 위한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는 뭐 제가 개인적으로 확인해 본 바가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이호승 : 그러게요. 생각해 보니까 어려운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자 지금 확정된 분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 정도인데 그 김민석 후보자만 지금 지명을 한 상태고 다른 장관 후보자들은 대통령께서 지명을 안 하신 상태예요. 아무래도 김민석 후보자가 이제 임명이 된 후에 장관들을 추가로 뒤에 이제 인선하실 것 아닌가라는 예상도 나오는데 어떻게 좀 그렇게 될까요? 먼저 임명하시기보다는 김민석 총리가 먼저 임명된 뒤에 순차적으로.
▶이수진 : 참 그 대한민국에서 공직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실제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되는데 지금 인사청문회 상황 이제 다음 주면 인사청문회지 않습니까? 아마도 이제 그 총리 뭐 제가 이걸 뭐 정확하게 총리 임명 후에 장관 임명이 진행될 것이다 아니면은 뭐 그 이전에 뭐 진행이 또 있지 않을 것이냐 이거에 대해서 제가 뭐 딱 뚜렷하게 답변하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 뭐 시작하신 지 얼마 안 됐어요. 또 국무총리 인선 이후에 이제 다음 주 인사청문회도 좀 봐야 되는 거고 또 실제로 이제 그 김민석 후보에게 굉장한 의혹들이 막 지금 쏟아지고 있는데 참 어떻게 보면은 너무 가족들까지 저렇게 하는 게 맞는가 좀 비열하다 이런 생각이 좀 들 정도로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본인이 또 차분하게 하나하나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하고 계시고 또 인사 청문 과정에서 또 차분하게 또 그 답변들 의혹들을 해소한다라면 다음 주 인사청문회에서 좀 잘 해결이 되지 않겠나 그렇게 저는 판단이 되고 그러면 좀 순차적으로 이 장관 임명까지도 이제 이루어지는 게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좀 전에 말씀하신 대로 좀 비열하다라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그런 얘기는 계속 나왔잖아요. 능력은 공개적으로 검증하고 도덕성이나 가족 관련 부분은 비공개로 검증하는 미국식 시스템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 예전부터 나왔는데.
▶이수진 : 그럼요. 아마 지금도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제 원내대표 두 분이 새롭게 선출이 돼서 어제 그제인가요? 이제 만났잖아요. 근데 제가 이제 2년 전 그러니까 제가 이제 원내 대변인을 할 때도 이제 그때 이제 박홍근 원내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출 때도 박홍근 원내대표랑 같이 야당 그때 그때 여당이죠. 여당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서 그때는 원내대표가 세 번인가 바뀌었어요.
▷이호승 : 자주 바뀌죠. 워낙.
▶이수진 : 권성동 그다음에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어쨌든 세 번의 원내대표가 바뀌었는데 처음 바뀌자마자 저희가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했었어요. 이 기회에 인사 청문회 분리하자. 정책 검증이 능력 검증이 정말 더 중요한 거고 가족이라든지 어떤 인권 개인의 이제 사생활이나 인권의 문제는 이것은 비공개로 해야 되는 게 맞지 않냐 우리가 이 법 통과시킬 의향이 있으니 이걸 하자.
▷이호승 : 원래 여당이 먼저 해야 돼.
▶이수진 : 그럼요. 그런데 왜냐하면 저희가 여당일 때도 같은 걸 느꼈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까지 일할 사람을 정말 우수한 사람들을 뽑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면 모르겠지만 망신주기 인사 청문회는 옳지 않다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그때 제안을 하면서 또 하나 제안한 게 있었어요. 공공기관장들 새롭게 이제 대통령이 됐는데 사실 뭐 보는 사람으로 임명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 공공기관장의 임기도 좀 대통령 임기랑 좀 맞추는 거 그것도 우리는 동의할 그 의사가 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어쨌든 정권이 바뀌고 그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것은 여야가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들을 위해서 잘해야 되거든요.일을 잘해야 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우리가 합의해 줄 의사가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자. 근데 안 하더라고요.
야당인 우리가 제안하는데도 그거에 대해서. 그때도 제가 좀 약간 아 이거는 정말 우리가 이렇게 제안할 때는 다른 거에 매몰돼서 대통령이 뭐 이제 특검이라든지 하게 특검 못하게 막아라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뭐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나 권력이 비대화되고 집중화돼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요구가 매우 크다라고 보여지는데 그러니까 민주성을 회복하는 일에 대해서 저희가 하고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제안하는 것도 그것도 몰라 이렇게 하는데 이게 되게 무능력한 그런 원래 여당은 야당을 같이 일할 수 있게끔 끌어들여서 같이 가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초반부터 그런 것들을 할 만한 능력도 안 되고 함께 나누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가만히 반추해 보면은 아 그런 것들을 좀 빨리 해결해야 가능하다 그래야 그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복원될 것이다 사실은 좀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호승 : 여당일 때도 반대했는데 야당 됐으니 이젠 더더욱.
▶이수진 : 그러니까요. 더 망신주기 인사청문회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크다라고 보여집니다.
▷이호승 : 네 이번에도 안 되는 걸로 그거는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다음 8월 2일이죠. 전당대회 열리지 않습니까? 지금 출마를 선언한 분은 정청래 의원 한 분이시고 지금 보니까 박찬대 의원도 나오실 것 같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요. 2파전이 될 거다. 근데 의원님들이 어떻게 보세요? 박찬대 의원 출마를 좀 원하는 눈치인가요?
▶이수진 : 제가 여기서 어떤 답변을 하냐에 따라서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나요? 그래서 따로 그 답변이라기보다도 아직 박찬대 의원님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셨어요.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고 또 우리 정청래 의원님이나 박찬대 의원님의 성향이 좀 상당히 좀 다르거든요.
▷이호승 : 네 많이 달라요.
▶이수진 : 예 다른 분들이고 어떻게 보면 경선이 없으면 조금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 거예요. 당 대표 선거라는 게 그래서 아무래도 두 분이 좀 많이 다른 분이고 또 의원님들마다 다양하게 판단하실 부분도 있을 것 같고 또 당원들께서도 또 관전 포인트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이제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이렇게 명확한 말씀을 드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의 상상력을 좀 여쭤보고 싶은데 말씀하셨듯이 두 분 다 친명이지만 색깔이 굉장히 달라요. 두 분이. 근데 안정적인 국정을 원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차라리 박찬대 대표를 좀 더 선호할 거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수진 : 지금.
▷이호승 :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이재명 대통령 생각은 어떠실 것 같아요?
▶이수진 : 지금 이렇게 한쪽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십니까?
▷이호승 : 죄송합니다. 그냥 여쭤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이수진 :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에 당원 주권 시대라고 당원들에게 당의 운영과 관련해서 당원들의 생각들을 제대로 담아내게 해야 된다 이렇게 주권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당원들의 판단이 되게 중요할 거다. 이게 뭐 대통령이 누구를 좋아하고 뭐 누가 더 호감이 있고 또 이제 이런 것들보다도 당원들의 판단이 결국 대통령의 판단을 끌어낼 것이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호승 :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통령은 인정하실 거다.
▶이수진 : 그럼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당원들이 이제 많이 훈련이 됐어요. 집단 지성을 발휘하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당 대표를 뽑고 당원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강화되는 그런 분위기로 당이 이제 변모를 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것조차도 이제 대통령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당연히 뭐 오더를 내리거나 그런 취지의 말씀도 하시지 않지만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에 당원 주권 시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만큼 당원들의 판단을 굉장히 존중해 주실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호승 : 참 직접적인 답변을 안 하시고. 알겠습니다. 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질문드리는 것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국민의힘이 지금 원내대표 경선까지 하고 이제 곧 있으면 전당대회를 할 텐데 지금 변화 쇄신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좀 그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 좀 있으면은 자중지란이 일어나든 뭐 어떻게 하든 스스로 망가질 것 아닌가 이런 기대감을 좀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수진 : 저는 이제 국민의힘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전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권 정당이 되고 싶다라는 의지가 있다라면은 본인들이 혁신하고 그 혁신의 의지를 국민들께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어 여당이 민주당의 자중지란으로 무너질 거다 이거를 기대하겠다 이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어 그래서 제가 홍준표 전 의원이 한마디 하셨잖아요.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청구는 정치 보복이 아니라 죄의 대가다. 이것은 국민의힘이 어떤 죄를 짓고, 가지고 있는지 내부 성찰이 필요한데 그러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일침을 가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그 불법 계엄 내란 그런 세력들을 옹호하고 거기에 복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 국민들의 생각과는 굉장히 괴리된 판단들이거든요. 저는 원내대표 선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승 : 좀 분위기가 좀 그랬죠.
▶이수진 : 네 변화하고 쇄신하는 저희 민주당도 선거에서 지거나 중간 보궐선거에서 저도 물러나거나 또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거나 다들 한 발 물러서서 좀 자중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또 당원들의 눈높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당의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애를 쓰거든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여줄 타이밍인데 그러니 내부에서조차도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고 저는 국민의힘이 저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그 야당으로서의 파트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야당 여당을 초선 때 다 해보고 재선돼서 1년 동안 야당으로서 역할을 했는데 여당은 야당을 끌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야당의 목소리를 좀 잘 담아 들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야당이 좀 빠르게 안정을 찾고 본인들이 그 어쨌든 본인들을 지지하는 그런 국민들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갖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마다 다 어려움들을 호소하고 있을 텐데 같이 얘기를 나누고 같이 성과를 내고 같이 책임을 질 파트너가 저희는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더 토론을 하고 공무원들이 일하게 만들고 그런 파트너로서의 역할인 야당의 모습 국민의힘의 그런 모습들을 저는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들어와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여당이 감수해야 될 몫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은.
▷이호승 : 건강한 파트너가 아니라는 말씀이시네요.
▶이수진 : 빨리 이제 본회의도 열고 회의도 구성해야 되는데 아직 그쪽 정리가 안 돼서 어제도 이제 수석 간 그 협상에서도 일단 연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고 추경을 구성해서 또 민생을 회복시켜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이수진 : 네 말씀해 주세요.
▷이호승 : 인터넷 찾아보니까 의원님 프로필 찾다가. 간호사 시절에 가장 일하고 싶었던 진료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꼽으셨더라고요. 맞나요?
▶이수진 : 간호사 시절이라기보다도 아마도 이제 간호대학 졸업하고 이제 간호 학생 시절에는 소아과나 내과 또는 중환자실에 가야 이렇게 다양하고 이렇게 좀 급성기 중증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되니까 이제 많이 배운다라고 그래서. 졸업하고 이제 일을 해보니 너무 어렵더라고요. 3교대 근무에 맞아 어마어마한 업무량에 그러니까 건강도 안 좋아지고 늘 피곤하고 만성 피로 증후군처럼 몸이 무겁고 그렇게 이제 13년을 야간 근로해가면서 일하다 보니까 이제 어느 날 이렇게 느껴지는 게 나는 조금 약간 좀 정서적인 그런, 약간 이과생보다는 문과생 체질이고 조금 정서적인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또 그런 것들 상담하고 이런 것들이 더 맞지 않나 그리고 그 너무 일이 힘들다 보니까 좀 그런 쪽 일을 더 하고 싶다 이제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었는데 이제 그거 잠깐 들었던 생각이에요.
▷이호승 : 네 그랬군요. 얼마 전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씨가 조연한 봤는데 쉽지 않아 보여요.
▶이수진 : 저는 아직 그건 안 봤어요. 이게 우리 우리나라 정신병원이 환자들의 인권과 그런 어떤 그 치유를 위해서 이제 그렇게 이제 시스템이 작동이 돼야 되는데 그것도 이제 약간 수가랑 관련이 된 부분이기도 할 텐데 너무나 이제 뭐 한 군데 마치 이제 가축 우리도 다니고 몰아넣고 뭐 많은 환자들을 몰아넣고 막 그냥 유지 정도만 그렇게 하는 이제 정신병원이나 이제 이런 데는 상당히 좀 문제가 있거든요.
▷이호승 : 그런 게 많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뉴스에.
▶이수진 : 네네 그래서 실제로 환자들의 인권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어떻게 잘 치료할 것인지 이제 이런 것들이 이렇게 좀 잘 이렇게 서로 소통이 되는 그런 병원들 그런 그런 병원들이 돈이 많이 드니까 많지가 않죠. 그래서 사실 그런 부분들도 사실 조금 어떻게 이렇게 좀 건강보험 수가라든지 내지는 정부의 지원까지도 포함해서 어떻게 마련해야 될지도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다 됐는데 여기서 방송 마칠까 하는데 괜찮으세요?
▶이수진 : 안 괜찮아도 마쳐야 되죠.
▷이호승 : 더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하셔도 됩니다.
▶이수진 : 더 하고 싶은 얘기는 없습니다.
▷이호승 : 네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칠까요?
▶이수진 : 네.
▷이호승 : 네 오늘 방송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수진 민주당 의원님과 이야기 나눠봤고요. 저는 다음 주 화요일인 24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수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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