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대통령 G7 귀국 시점부터 내각 인선 발표"

국민 추천 16일까지 받고 후보자 인사 검증 집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를,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 강 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2025.6.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귀국해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장·차관 등 공직자) 추천을 받는 것이 월요일(16일)까지"라며 "월요일까지 국민 추천과 함께 내각 인선을 집중적으로 들어갈 예정이고, 아마 대통령이 G7에서 돌아오는 시점부터 (내각 인선은) 발표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장·차관 등 주요 공직 후보에 대한 국민 추천을 일주일간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로 일주일간 정부는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와 이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16일 추천 기간이 종료되면 대통령실은 인사검증 절차에 따라 후보군을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