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3일 5대그룹 총수·경제단체장 첫 상견례…투자·통상 논의(종합)
대통령실서 경제인 간담회…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참석
통상 리스크·AI산업 발전 논의할 듯…상법 개정 언급 주목
- 한재준 기자,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재계 총수와 경제단체장을 만난다. 한국거래소 방문에 이은 경제 행보로 경제계의 애로사항 청취와 통상 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마련된 경제계와의 자리다. 이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함께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두고 국정 운영에 나선 만큼 주요 성장 동력 확보와 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국내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 트렌드가 되면서 국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 대통령은 생산시설 국내 유치를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국내에서 최종 제조한 제품을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국내 생산·판매량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최대 10년간 부여하는 정책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AI 중심의 산업 체질 전환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단지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경제단체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전망되고 있는 만큼 경제계의 어려움을 파악하려는 의도다.
아울러 여권과 경제계에서는 이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를 상대로 상법 개정안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등을 규정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는 경영권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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