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경제안보 비서관 신설…포괄안보적 관점"

"평화와 번영이라는 원칙하에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할 것"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인선 발표 종료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1일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 경제안보 비서관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김태효, 신인호 국가안보실 1, 2차장 내정자와 브리핑을 통해 "사이버 안보나 기후변화, 에너지, 글로벌 공급망 등 새로운 이슈가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안보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안보실도 원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군사·안보 전문가가 맡아서 처리를 해왔는데 직제를 바꿔서 외교·안보 전문가가 1차장을 맡는다"며 "1차장이 NSC 사무처장을 맡아서 포괄안보적 관점에서 안보문제를 다루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배경에서 직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 직제는 1차장 산하에 △안보전략 △외교 △통일 △경제안보 비서관실, 2차장 산하에 △국방 △사이버안보 비서관과 위기관리센터장 등 6비서관 1센터장 체제로 구성된다.

김 내정자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한 질문에 "북한과의 관계를 무조건 따라가는 관계보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비핵화와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 구축이라는 확고한 원칙하에서 남북관계를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그런 원칙있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내정자는 민관합동위원회와 관련해서 "국가안보실 산하에 대통령 직속 3개 민관 합동위원회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첫째는 경제안보 TF, 둘째는 국방혁신 4.0 민관합동위원회, 세 번째로 국가 사이버안보 위원회 등 3개를 신설할 것"이라고 했다.

신인호 2차장 내정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점차 고도화 하고 있고, 우리 안보 상황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막중한 책임감 느끼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해서 튼튼한 안보 태세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