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40% 지지율 대통령과 척져선 누구도 될 수 없어"
"5년차 대통령 누구도 40% 지지율 없어…측근비리 없는 정부"
"대통령 말이 법이지만, 얘기 다 듣고 자기 생각 바꾸기도…열린 대통령"
- 김상훈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5년차 대통령 어느 누구도 40% 지지율을 갖고 있지 않았다"라며 "이만큼 측근 비리가 없는 정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7일 공개된 JTBC '신예리의 밤샘토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임기 말이 되면 여당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려 한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대선에 이기려면 40% 지지율 가진 대통령과 척져서 저는 누구도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옛날 정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들들이 몇 명씩 비리에 연루됐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런 이권 개입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그만큼 주변관리가 잘 되고 부패스캔들 없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또 이 수석은 최근 김기표 청와대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등으로 정치권에서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 "당장 특정인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서 그 사람이 잘못됐다는 주장에는 우선 제가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여론이 인사수석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단는 말씀을 (대통령에게도) 전달드린다. 다 들으신다"면서도 "(대통령도) 김 수석 혼자 질 책임이 아니라고 보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수석이 외부 평가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저도) 그런 데에 휘둘리지 말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검찰에 기소돼 사퇴하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왕(王)비서관' 등 실세로 불리는 것에 대해선 "저는 '왕비서관'이라는 표현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제가 본 바로는 실세도 아니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 수석은 지난 4월 정무수석직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 출범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니까 어려울 때 도와야 하지 않겠나 생각했다"면서 "사실 작년에 2번 제안이 있었고 그 제안에 응하지 못해 마음의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에 입성 후 직접 보고 느낀 문 대통령에 대해선 '열린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청와대나 정부는 옳든 그르든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말하는 게 법"이라면서 "하지만 문 대통령은 그렇게 안하고 얘기를 다 듣고 자기 입장을 피력한다. 반론이 있으면 반론을 다 듣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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