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 선제타격, 거론할 상황 아니다"…선제공격론 차단
"선제타격을 시나리오까지 공개하면서 하겠나"
-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서미선 기자 =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일각에서 선제타격이 후속대응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거론될 상황이) 당연히 아니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선제타격설이 미국에서도 나오고, 정치권 일부에서도 나온다'고 하자 "만약 선제타격을 한다면 시나리오까지 공개하며 할 일이 있겠냐"고 했다.
이는 일부 매체가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한국군이 독자적으로 북한 지휘부 및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를 작성 중이라는 보도를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독자적인 전력 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얘기했지만 그 부분이 킬체인(Kill Chain)이다, 아니다 라고 지칭한 적이 없어 대통령 생각을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보복·응징 시나리오 이야기는 나온 바 없다"고 했다.
킬체인은 한국이 북핵위협에 대응해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제)와 함께 2023년까지 구축키로한 한미연합선제타격 체제를 뜻한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이 (시나리오를 지시했다는) NSC전체회의를 할 때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제가 내용을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정의용 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도 확인해봤지만 두 분 다 '금시초문'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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