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에토미데이트, 프로포폴 성분 아냐…응급용 약품"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

청와대 ⓒ News1

(서울=뉴스1) 윤태형 유기림 기자 = 청와대가 지난 2014년 3월 이후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제를 다량 구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문제의) 에토미데이트는 포로포폴 성분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춘추관을 찾아 "터무니없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신속 기관 삽관을 위한 응급 약품으로 의무실장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필수 약품"이라며 "초응급상황에서 기관을 삽관할 때 근육 긴장을 푸는 일종의 근육 진정제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청와대가 구입한 모든 의약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그간 사용 의혹이 제기돼온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약품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문제의 의약품은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에토미데이트)'로 청와대가 2014년 11월, 2015년 11월 각각 20개 씩 이 약품을 사들였다"면서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마취제로 실제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의료계에서 일고 있다"고 밝혔다.

birako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