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CEO "박 대통령, 한국을 변화시킬 리더"

슈밥 WEF 회장, 기념품 선물로 '창조경제' 공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4.1.23/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서울=뉴스1) 허남영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일자리 창출, 기업가 정신, 혁신을 할 의지가 있다. 이제 그 도약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존 체임버스 시스코 사장이 최근 미국의 뉴스전문채널인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말이다.

체임버스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며 "(기업가들과 정부 관료들이 공통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협력해야 하는지를) 그 분은 제대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은 세계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하는 기술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것을 연결해 한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극찬했다.

최근 인도·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현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를 펼쳤으며, 22일에는 다보스포럼 첫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했다.

청와대는 28일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리더들이 박 대통령과의 만남과 개막연설을 통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당시 박 대통령을 만난 알 팔레 아람코 회장은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상을 의지를 갖고 지지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다보스 연설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주었다"고 평가했다.

제이콥 프렌켈 JP모간체이스인터내셔널 회장도 "개방경제의 중요성과 열린 경제를 강조한 박 대통령을 타국 지도자들이 배워야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보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창조경제'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참석 당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박근혜 대통령 폐이스북 제공) © News1 장용석 기자

박 대통령은 기념품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이 선물은 복잡한 돌 형상 위에 수정이 튀어나오는 모습인데, 슈밥 회장은 '무수한 복잡성 위에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점이 창조경제 구상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복잡한 수정의 형상을 참 창조적으로 해석했다는 생각을 했고, 창조경제는 그런 상상력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을 찌르는 연설로 관심을 끌었다.

"기술만이 이 세상에서 무한한 자원", "혁신 역량이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 "기술은 유한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가능케 해 주고, 또 이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한 그의 연설 내용은 "박 대통령의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nyhu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