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청와대서 시민들과 '아리랑' 공연 관람
문화계 인사, 인근 지역 주민 등 1200여명 참석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주최로 열린 이날 공연 관람엔 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문화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그리고 청와대 인근 지역 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일반 국민 등 1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관람을 신청 받았으며, 무려 5000여명이 이번 공연 관람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안숙선·이춘희·박애리·강권순 등 우리 국악인들, 김장훈·김재중·아이유 등의 대중가수, 그리고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재즈 가수 웅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씨, 강원도 인제남초등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한샘가온,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레인보우 등의 출연진은 이날 무대에서 우리 전통의 아리랑을 국악을 비롯해 재즈, 클래식, 힙합, K팝(K-POP)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문화융성위 민간위원인 배우 박정자·안성기씨도 각각 '아리랑이 흐르는 시', '나운규의 아리랑' 등 문학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 시작에 앞서선 한식 궁중요리와 한국 자생 야생화 식재 전시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와 관련, 25일 주재한 문화융성위 제2차 회의에서 "청와대부터 '문화가 있는 삶'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불씨를 자주 만들어 문화융성시대가 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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