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브루나이로 향발…APEC 정상회의 폐막
- 허남영 기자

(발리=뉴스1) 허남영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8일 정상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기착지인 브루나이로 이동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 정상들과의 다자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브루나이로 향한다.
박 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9,10일 이틀간 머물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떼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교역국인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투자확대와 건설수주 확대 지원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벗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미얀마 정부가 추진 중인 한따외디 신공항 건설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nyhu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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