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휴가철 물놀이 안전 '민원주의보' 발령…선관위 민원 464% 급증
최근 3년 물놀이 안전 민원 2만1844건 분석…7~8월 집중 발생
5월 145만건, 전월 대비 5.6%↑…지선 영향 선관위 증가율 최고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관련 민원은 2만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25일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물놀이 안전 관련 민원 2만1844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관계기관에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물놀이 안전 관련 민원은 매년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7~8월 접수된 민원은 3053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1883건)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민원 유형은 △안전시설물 설치·정비 요구 △구조장비 관리 강화 요구 △위험 행위 지도·단속 요구 △안내 표지판 설치 및 홍보 강화 요구 △안전요원 배치 및 관리 개선 요구 등이었다.
실제 민원에는 계곡과 폭포 주변 펜스·가드레일 설치, 구명조끼·구명환 등 구조장비 교체, 수영금지구역 단속,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 표지판 설치, 안전요원 증원 및 근무태도 점검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물놀이 안전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시설물 관리 강화 △위험 예방 조치 확대 △안전요원 운영 내실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공유했다.
한편 지난 5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전체 민원은 145만3140건으로 전월보다 5.6%,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전월 대비 11.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고유가 피해지원금 문의·이의신청' 관련 민원이 집중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지방정부 민원이 전월 대비 8.4%, 공공기관 등이 2.5% 증가한 반면 중앙행정기관은 3.2%, 교육청은 24.0%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문의 증가로 국세청 민원이 전월 대비 54.7% 늘어난 4669건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6·3 지방선거 관련 민원'이 몰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월 대비 464.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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