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원장, 전 직원에 "이해관계자 접촉 금지" 서신…쿠팡·KT 등 염두
엄정 직무수행·공직기강 확립 지시
"각별한 경계심으로 공정 업무하길"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 시, 법과 원칙에 따른 보다 엄정한 직무수행과 공직기강 확립을 염두에 둬달라는 '위원장 특별 서신'을 전 직원에게 보냈다.
5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지시는 조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외부 접촉과 조사 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원회 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주요 현안으로는 쿠팡과 KT 조사 등이 거론된다. 모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서신에는 조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개별 접촉을 일체 금지할 것이 주문됐다.
또 부당한 알선·청탁에 대한 즉각 신고 체계 강화와 조사 과정에서 확인하거나 취득한 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수행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 행사와 정보획득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로서, 전 직원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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